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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후기 - 7학년 ㄴㅇㄱ

첫째날

답답한 일산을 벗어나 처음으로 간 유적지는 서산마애삼존불상이다. 중앙의 석가모니불과 왼쪽의 관세음보살, 오른쪽의 지장보 살이 따뜻하고 인자한 미소로 나를 반겨주었다. 주변 경치와 함께 어우러진 삼존불상은 너 무 아름다웠다. 백제의 미소와 섬세함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페사지 보원 사터로 갔다. 현재는 사찰의 건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5층석탑,석 등,석조등이 남아있었다. 넓은 터를보니 보원사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었다."

둘째날

"공산성으로 출발하였다. 넓고넓은 공산성 성벽길을 한 바퀴 돌면서, 적들의 침입에도 쉽게 막을수 있을 만한 높이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공산성 안에 사 는 사람들은 발 뻗고 잘수 있었을 것 같다. 금강이 보이는 전망대 에서 바라보는 공산성은 빛나는 보석과 같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송산리 고분군과 곰나루이다. 송산리고분군은 왕들의 무덤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고 여러 유물들을 볼 수 있었다. 고분들을 둘러싼 자연과의 조화가 부여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었다.
곰나루는 인간과 곰이 얽힌 이야기가 있 다. 일명 곰나루 전설이라고 부른다. 금강과 연미산 그리고 하늘의 조화가 멋있었다."
"마지막으로 부소산성에 갔다. 부소산성에 처음갔을땐 왜 여기다 성을 지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 았다. 하지만 낙화암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니 답답했던 가슴이 뚤리는 기분이들고 적들이 어디서 처들어오는지 알 수 있기 때문 에 이곳에 성을 지었다는걸 깨달았다. 산에서 내려오면서 불었던 바람은 백제의 숨 같았다."

셋째날

"궁남지로 출발했다. 지루한 버스에서 나와 궁남지 입구를 지나는 순간, 연못 가운데 있 는 포룡정이 눈에 들어왔다. 연못 가운데 있는 포룡정은 주변 나무 와 연꽃들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았다. 그만 큼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하지만 연꽃들이 피어있지 안아서 좀 밋밋했다. 다음에 갈 수 있다면 7월 연꽃축제가 있는날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다음으로 간 곳은 만수산 무량사인데 ‘무량’셀 수 없다는 말이다. 무량사 입구를 지나면서 마음이 편한해지고 조용해졌다. 그리고 입구를 지나면 보이는 오층석탑은 굳게서서 나를 반겨주었 다. 전체적으로 사찰의 분위기가 예쁜 정원 같은 느낌이 있었다. 한적하고 고요한 곳이었다."

넷째날

"마지막날이다. 익산미륵사지에 갔다. 비가 오고 있어서 안개가 껴 있었다. 정말 멋있고 그 위엄에 눌려 조용해졌다. 백제의 섬세함과 고요함 을 느낄 수 있었다. 근처에 있는 미륵사지국립익산박물관에 가서 미륵사지에서 나온 유물들과 미륵사지의 파괴되기 전 모습을 보았다. 백제는 멋과 아름다움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수학여행은 날씨도 좋고 유적지들이 자연과 어우려져있어, 멋있고 아름다웠다. 많이 걸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 힘듦에 보답 해주는 경치가 있어서 좋았고 백제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알수 있었다"